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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입문 - 유럽여행 팁

처음으로 블로그에 정보성 글을 쓰는 것 같은데, 나도 잊어버리지 않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싶어서 한번 적어본다^_^


여행준비라고 장황하게 써놨지만 그동안 유럽여행을 다니면서, 유럽에서 생활하면서 유럽여행 준비할시 도움이 될만한 팁들을 써볼까해요 ㅎㅎ 기억나는대로 한번 적어볼께요! 이 방법은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세요.





#1. 루트짜는법


제가 처음 유럽여행을 갈 때는 스투비플래너라는 사이트와 유랑을 가장 많이 이용했던 것 같아요. 유랑은 네이버 유럽여행 정보 카페입니다. 특히 저는 스투비플래너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요, 스투비 플래너의 장점은 대략적으로 내가 가고싶은 여행의 루트와 이동방법을 알 수 있어서 처음 루트짤 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클릭해서 봐주세요!!>


예를들어 이렇게 지도가 있으면 어느 나라가 국경을 접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서 내가 대략적으로 루트를 어떻게 짜야할지 알 수 있겠죠? 그 다음으로는 이동방법이 가장 궁금할텐데, 스투비플래너는 이런식으로 대충 내가 출발하는 곳에서 도착하고자 하는 곳을 일반적으로 어떤 방법을 이용하는지, 소요시간이 어느정도인지 알려줘요.






#2. 이동수단 정하기


유럽여행에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은 크게 기차, 버스, 저가항공이 있겠네요. 이 세가지의 교통수단에 대해서 차례차례 말할게요.


1-1) 기차


처음 유럽여행 가시는 분들이 아무생각없이 유레일패스를 사시는 경우도 있는데, 유레일패스같은 경우는 정말 잘 알아보고 사셔야 합니다. 왜냐면 유레일패스는 조금만 찾아봐도 아시겠지만 무조건 모든 기차를 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구간에 따라서 국가에 따라서 필수로 예약해야만 하는 구간이 있거든요. 제 경험상 독일같은 경우는 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지만 프랑스같은 경우는 무조건 예약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구간이 예약을 해야만 하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거예요.

저는 레일 플너라는 어플을 이용했어요.




레일플레너의 어플을 사용해서 내가 가고자하는 구간을 치면 이런식으로 예약을 해야만하는 구간 같은 경우는 밑에 [reservation compulsory]라는 말이 나와요. 그리고 예약이 필요없는 구간 같은 경우는 밑에 아무것도 나와있지 않죠. 

그래서 유레일패스를 사기 전에는 꼭 자신이 이용하고자하는 구간이 예약을 필수로 해야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미리 알아보고 구간권을 살 때의 가격과 유레일패스를 살때의 가격을 꼭 알아보셔야해요. 예약을 필수로 해야하는 구간같은 경우는 기차역에서 유레일패스를 보여주고 할인된 가격으로 표를 살 수 있는데 그럴경우 패스값과 예약비용이 이중으로 들기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첫번째 유럽여행같은 경우는 일정 기간 내에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유레일패스 말고 내가 기간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유레일셀렉트패스를 사서 이용했습니다.


유레일셀랙트패스는 유레일패스와 달리 일정 기간내에 내가 선택한 몇개의 국가 내에서 내가 선택한 날짜에만 패스의 기능이 유효한 것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저의 경우 저는 4개국(벨기에,독일,이탈리아,스위스)/5일권 패스를 샀었구요, 제가 선택한 국가들 내에서 2달안에 5일을 선택해서 선택한 날에만 유레일패스의 기능이 유효했습니다!


 

유레일패스는 무조건 기차역에가서 역무원에게 내가 원하는 날짜에 개시를 해달라고 해야 합니다. 제가 옛날에 사용했던 유레일패스를 보시면, 이렇게 내가 원하는 시작 날짜를 말하면 역무원이 직접 날짜를 적어준 후 도장을 찍어줬구요. 패스 개시일 날부터 내가 원하는 날짜를 골라서 밑에 제가 썼어요. 


유럽은 기차가 내가 출발한 날짜에 임박할수록 기차값이 정말 많이 비싸지고, 때로는 표가 없는 경우도 있어서 일찍 예매하는 게 필수인데, 유레일 패스를 이용하면 예약이 필수인 구간에서는 미리 패스를 이용해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없고 직접 기차역에 가서 패스를 보여주고 표를 구매해야만 했기 때문에 저는 위험부담이 크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유로스타와 트렌이탈리아 같은 경우는 예약이 필수였기 때문에 미리 구간권을 끊었었고 독일과 스위스를 이동할 때는 제가 가고자하는 구간은 다 예약필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유레일 셀렉트패스(5일)을 사서 이용했습니다.


*또 기차를 예매할 때는 절대 국내 여행사에서 사지 않는 것을 추천드려요. 국내 여행사같은 경우는 예약을 대행해서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발권비용이 들기 때문이예요. 제 기억으로는 만원에서 이만원정도 됐던 것 같은데 구간이 많을 경우는 발권비용만 십만원 이상 깨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현지 기차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밑에는 주요 유럽국가들 기차 사이트를 올려드릴게요.


프랑스: https://uk.voyages-sncf.com/en/#/

독일: www.bahn.de

오스트리아: www.oebb.at/en

헝가리: http://www.mavcsoport.hu/

체코: http://www.cd.cz/

스페인: www.renfe.com

포르투칼: www.cp.pt

유로스타 국경을 넘는 열차예요(프랑스<->런던, 런던<->벨기에, 런던<->네덜란드 등등 이동시)

이탈리아: 트렌이탈리아

스위스: www.sbb.ch/en/home.html 스위스를 여행하신다면 스위스패스를 사실 것을 추천드려요


예매 방법 같은 경우는 네이버의 자세한 설명을 해놓은 블로그들이 많으니 따로 적지는 않을께요!

*대부분 해외사이트는 느리기 때문에 익스프로러보다는 크롬을 이용하실것을 추천드려요. 또한 스페인 렌페같은 경우는 정말 결제가 튕기는 경우가 많으니 '페이팔'에 가입하시는 걸 추천드려요ㅠㅠ 


1-2) 버스


국가 내 도시간 이동시, 또는 가까운 국가간 이동시 버스는 저렴하고 편리한 이동수단입니다. 유럽의 버스 같은 경우는 안정감있고 오히려 와이파이도 터져서 기차보다 좋을때도 있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기차와 버스 시간을 알아봤을 때 큰 차이가 없는데 가격은 많은 차이가 날 경우 버스를 예약합니다.

특히 동유럽같은 경우는 버스로 이동하는 게 더 경제적입니다. 이동 시간은 비슷한데 가격은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예요.

유럽의 버스회사 같은 경우는 스튜던트 에이전시, 플릭스, 유로라인, 메가버스, 알사(스페인), 위OUI 버스가 있어요. (이 버스회사가 전부가 아니예요. 제가 아는 선에서 유명한 회사들을 적은 겁니다.)

각각 링크를 올려드릴게요.


스튜던트 에이전시: https://www.studentagency.eu/en/

플릭스: https://www.flixbus.com) 

유로라인: https://www.studentagency.eu/en/

메가버스: www.megabus.com 

알사: www.alsa.es /en (스페인회사로, 스페인 내에서 이동할 경우 아주아주 유용한 버스입니다! 또한 프랑스나 포루투칼같이 접경의 국가들 이동시에도 유용합니다. 저는 스페인에서 포루투칼 넘어갈 때 이 버스를 이용했어요)

위버스: http://www.ouibus.com/


예매 방법 같은 경우는 기차와 같이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요!

또한 유럽도 동유럽, 서유럽, 북유럽으로 나눠져 있듯이 버스회사에 따라서 주요 구간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들어 스튜던트 에이전시 같은 경우는 동유럽 노선 위주로 형성되어 있어서 동유럽 이동시 편리하구요, 플릭스 버스 같은 경우는 서유럽을 위주로 노선이 형성되어 있어서 서유럽 여행시 편리하답니다. 그래서 미리 내가 이동하고자 하는 구간을 쳐서 어떤 버스회사가 그 노선을 가지고 있는지 찾아보셔야 합니다.  



1-3) 저가항공


저가항공은 유럽 내에서 빠른 시간으로 국가를 이동할 때 편리한 교통수단입니다. 예를들면 같은 유럽일지라도 파리에서 프라하를 기차나 버스를 통해서 이동하고자하면 노선도 없을 뿐더러 정말 멀기 때문에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겠죠? 저 같은 경우는 파리에서 프라하, 부다페스트에서 파리, 이탈리아에서 파리, 리스본에서 파리, 파리에서 런던( 이 경우는 특수한 경우예요, 보통은 유로스타를 이용합니다)을 이동할 때 저가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저가항공의 장점은 싸고 빠르게 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구요. 

단점은 싸고 빠른만큼 연착이 잦다는 것과 저렴한 서비스(기내식, 심지어 물도 안주는 경우도 있음, 캐리어 분실, 파손등)가 있습니다. 시간을 아끼려고 항공을 예약했는데 3-4시간씩 연착이 되어버리면 정말 화가 나겠죠...저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다가 리스본에서 파리로 이동할 때 3시간정도 연착이 된적이 있어요.

하지만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빠르고 편리하게 비교적 먼 국가를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라 저는 많이 이용했습니다.


<스카이스캐너>

https://www.skyscanner.co.kr/


유럽 내에서 저가항공 회사는 정말 많은데 크게는 부엘링, 라이언에어, 이지젯등이 있어요.

하지만 이 사이트에서 예약하기보다는 보통 스카이스캐너라는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스카이스캐너는 어떤 항공으로 가장 싸게 이 구간을 이용할 수 있는지 아주 쉽게 나타내주어서 정말 편리해요. 하지만 주의하실점이 있는데 스카이스캐너에서 직접 항공회사에서 예약하는 것이 아닌 예약 대행사에를 통해 이용할 경우, (한국으로 치면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지 않고 하나투어를 이용할 경우) 환불이나 변경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꼭 염두해두시고 예약하세요. 낮은 확률로 예약이 잘못되어 있을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1-2만원 더주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합니다.






#3. 숙소


저 같은 경우는 숙소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서 가장 많이 시간을 투자하는 것 같은데요, 유럽여행시 숙소 타입은 크게 호스텔, 호텔, 에어비앤비, 한인민박이 있겠네요. 

타입별로 알아보기 전에 저는 숙소 위치도 숙소 시설만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유럽여행은보통 장기적으로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복잡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숙소를 찾아간다면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든 일이 되실거예요. 그래서 숙소 예약할 때 저는 숙소 위치도 꼭 고려하시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 같은 경우는 여행지에 도착한 날, 다음 여행지를 떠나는 날을 고려해서 기차역주변, 버스터미널 주변, 공항으로 한번에 갈 수 있는 지역주변으로 잡습니다.


예를들어 엄마랑 유럽여행 때, 엄마를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픽업을 하고 다음날 바로 바르셀로나에 넘어가야 했어요. 이때 저는 리옹역에 잡았어요. 왜냐면 리옹역같은 경우는 공항 리무진이 다니고 다음날 리옹역을 통해서 바르셀로나로 넘어갔기 때문이예요. 

이렇듯, 내가 도착한 날 어떤 곳을 통해서 오는지, 떠나는 날 어떤 곳을 통해서 가는지를 미리 고려하신 후 그에 맞게 숙소 위치를 정하시면 됩니다. 바르셀로나 같은 경우 저는 파리에서 바르셀로나를 도착하던 날과, 마드리드로 떠나는 날 모두 기차역(산츠)를 이용했기 때문에 산츠역으로 숙소를 잡았었어요. 산츠역은 관광지와는 조금 떨어져있지만, 차라리 무거운 캐리어를 이끌고 관광지와 가까운 숙소를 찾아가는 것보다 조금 멀더라도 캐리어를 빨리 놓고 가벼운 몸으로 이동하는 게 훨씬 낫더라구요!


내가 가고자하는 숙소를 내가 도착한 날 공항에서, 버스터미널에서, 기차역에서 어떻게 찾아가야하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거예요. 그럴 땐 만능 구글맵을 이용하시면 됩니다ㅎㅎ 진짜 웬만한 호텔은 구글맵에 다 있어요. 만약 없다면 사기를 한번 의심해봐도 될 정도로요... 


이렇게 출발지와 도착지를 놓고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지, 도보인지 교통수단을 이용해야하는지를 꼭 알아보세요!

참고해야할 점은 소도시같은 경우 한국의 시골과 다름없기 때문에 교통정보가 안 나올수도 있어요.

또 오스트리아같은 경우 U반과 S반이있는데 U반 같은 경우는 제대로 안나왔어요. 지금은 업데이트 됐을 수도 있지만(16년 10월의 경우)


이제 그렇다면 숙소 타입의 하나하나 특징을 말씀드릴게요!


1-1)호스텔


장점은 일단 저렴합니다. 또한 요즘에는 잘 나온 곳들도 많아서 제가 파리에서 이용했던 호스텔의 경우는 매일 침대 시트와 수건도 갈아주고, 침대 삐걱거리는 소리도 안 나고 깔끔하고 화장실도 방 안에 있었고 6인실에 샤워실과 세면대가 2개씩 있고 아침까지줘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하지만 제가 잠귀가 예민한편인데 확실히 남들과 같이 자니까 그 부분이 힘들었어요. 각각 여행에서 돌아오는 시간도, 일어나는 시간도 다르다보니 누가 움직일 때마다 깨게되더라고요.. 저처럼 잠귀가 밝으신 분들은 이용하지 않는 걸 추천드려요. 요즘은 호스텔도 개인실이 있는데 개인실을 이용하지 않는다면요. 여행에서 충분히 쉬는 것도 중요한데, 생각보다 꽤 신경쓰여요.

그리고 일부 호스텔들 같은 경우는 저렴한만큼 시설이 많이 낙후되어 있습니다. 제가 아는 언니 같은 경우는 늘 유럽의 호스텔을 이용할 때마다 방 안에 화장실이 없어서 공동 화장실을 이용했다고 하더라구요. 미리 예약하시기 전에 몇인실인지, 여성/남성/혼성인지, 화장실이 안에 있는지와 같은 것들을 꼼꼼히 살피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다른 숙소타입에 비해서 저렴하다는 메리트가 너무너무 커서 숙박에 돈을 아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호스텔은 호텔사이트인 부킹닷컴이나, 호텔스닷컴을 통해서 이용하기보다는 호스텔월드나 호스텔스닷컴같은 호스텔만을 보여주는 사이트를 추천드려요.


호스텔스닷컴: www.hostels.com/ko

호스텔월드: www.korean.hostelworld.com


1-2)호텔


정점은 쾌적하고 깔끔합니다. 단점은 가격이겠죠ㅠㅠ 또한 유럽같은 경우 한국의 모텔보다 못한 시설이 매우 구린 호텔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저는 항상 미리미리 부킹닷컴에서 위치, 시설, 후기까지 다 꼼꼼히 읽어보고 예약을 합니다. 또한 파리 같은 경우는 방이 매우 좁으니 미리 방이 얼마나 되는지 크기를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참고로 9㎡면 캐리어 두기도 힘든 크기입니다. 저는 평균적으로 12,13㎡면 어느정도 괜찮다고 판단을 하는데 개인마다 기준은 다르니까 확실하게 말하기는 좀 그렇네요.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서비스인데요, 아무래도 수화물보관소, 프린트, 얼리체크인같은 것들이 대부분 가능하기 때문에 돈을 좀 많이 지불한만큼 편리성에서는 최고인 것 같아요. 하지만 파리나 이탈리아같은 경우엔 방을 털어가는 경우가 많다고하니 주의하세요..

제가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는 부킹닷컴입니다. 호텔스 닷컴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부킹닷컴의 경우 저는 한번도 예약이 잘못되어 있거나 실패한적이 없고 대부분의 경우 이 사이트가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부킹닷컴을 많이 이용해요. 

호텔 가격을 사이트별로 비교하고 싶은 경우 호텔스컴바인이란 사이트를 이용하는데, 호텔스컴바인에 있는 부킹닷컴이나 호텔스닷컴에 비해 훨씬 저렴한 사이트들은 예약하시기 전에 한번 네이버에 검색해보세요. 사기일수도 있어요. 저도 한번 혹해서 예약하려고 했다가 혹시나하고 네이버에 쳐봤는데 사기라고 불릴만한 예약 운영방식이더라구요.


부킹닷컴: booking.com

호텔스탓컴: kr.hotels.com

호텔스컴바인: www.hotelscombined.co.kr


1-3)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의 장점은 경우에 따라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호텔보다 저렴하게 잘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집 전체를 통으로 빌려서 현지에서 살아본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고 간단한 요리를 해먹을 수 있어서 여행 경비를 조금 아낄 수 있어요. 또 장기적으로 여행을 할 경우 한식이 먹고싶을 때도 있는데 그럴 때 라면이나 햇반 또는 한인마트나 아시안마트를 이용해서 한식을 해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단점은 다른 숙소들처럼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집주인과 직접 연락해서 키를 받아야 한다는 것, 악덕 집주인을 만날 경우 보증금을 까는 경우도 있고(그릇 하나 깼다고 비싼 돈을 요구한다거나) 대부분 얼리체크인이나 수화물보관이 되지 않는다는 점등을 꼽을 수 있어요.


에어비앤비: https://www.airbnb.co.kr/

*어플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예약할 수도 있어요!


1-4) 한인민박


한인민박의 장점은 한국사람의 정을 타지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잘 추천하지 않지만. 장점은 한식을 먹을 수 있고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없을 때 중요 정보를 다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프라하의 스카이다이빙, 런던의 뮤지컬같이 예약을 대행해주는 곳도 많아서 더 편리하게 여행을 할 수 있어요. 한인민박이랑 연계되어있는 야경투어나, 근교 투어같은 것도 있어서 사전 정보 없이도 여행을 알차게 할 수 있어요. 또한 유럽 같은 경우 낯선 곳이다보니 괜히 겁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요 한인민박을 잡으면 좀 안심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혼자 여행갔을 경우 밤에 모여서 여행 애기도 하고 맥주도 마시면서 동행을 구할 수도 있고 말동무가 생길 수도 있어요. 장기적으로 숙박할 경우 빨래도 공짜로 해주기도 합니다. 아예 조건없이 특정 요일에는 무료인 경우도 있구요.

단점은 가격과 시설입니다. 한인민박은 정말정말 다양해서 아예 단정지어 말하기가 좀 그렇지만 대부분 밥을 주기 때문에 호스텔보다는 가격이 비싸요. 하지만 시설은 별로인 경우가 많아요. 이층침대에서 삐걱삐걱 거리는 소리가 난다거나, 사람은 열 몇명씩 받아놓고 화장실은 두개밖에 없어서 아침에 줄을 서서 씻어야 한다던가, 한 방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넣어서 제대로 쉴 수 없는 경우가 있기도 하죠. 또한 꽤 많은 한인민박이 청소시간이 있어서 일정 시간 사이에는 방을 꼭 비워줘야하는 규칙이 있어요. 어떤날은 몸이 좀 안좋아서 낮에 쉬고싶거나, 아침에 늦잠을 자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서 저는 되게 불편하더라구요. 제가 경험해본 결과 보통 11시에서 4시나 5시사이에 출입이 제한됐어요. 하지만 어떤 한인민박에 따라서는 24시간 출입이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기 전에 한인민박의 이용규칙을 찾아보시길 바래요. 위에서 말한 투어나 예약대행도 한인민박에 따라서 다 다르니까요.

한식도 먹고싶고, 여행팁도 알고 싶은데 방은 불편해서 2인실을 가자고 하니 일반 호텔보다 더 비싸게 받는 경우가 많아요. 안에 화장실이 딸려있다면 훨씬 더 비싸지구요. 그래서 앞에 두가지를 그냥 포기하고 둘이서 여행을 간다면 무조건 호텔로 잡아요. 

장점도 있지만 저는 잠자리가 중요해서 너무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예약이나 여행지정보는 시간을 좀만 투자하면 충분히 알아볼 수 있는 것들이니까요. 한식은 한인식당을 가면되고.


한인민박을 예약할 때는 저는 민박다나와라는 사이트를 먼저 이용합니다. 여기서 이 도시에 대략적으로 어떤 한인민박들이 있는지를 알아본 후,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하지 않고 직접 카페나 사이트를 찾아서 예약을 합니다.


민박다나와: http://www.theminda.com/main/index.php


*숙소는 꼭 구글맵을 이용하셔서 내가 도착하는 날 곳에서 어떻게 가야하는지, 내가 이동하는 날 어떻게 이동 지점까지 가는지 고려하셔서 예약하세요!






#4. in-out정하기(+항공권)


in-out을 정할 때 그냥 단순히 내가 시작하는 여행지를 in으로 내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여행지를 out으로 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아요. 항공권에 따라 in-out을 다른 방식으로 정할 수 있어요.

보통 in과 out도시를 같은 도시로 정할경우 다르게 정할 경우보다 저렴해집니다. 또한 프랑스 파리,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같은 경우, 평균적으로 영국 런던이나, 이탈리아의 로마보다 비행기 값이 저렴합니다. 특히 파리 인아웃같은 경우는 작년을 기준으로 아시아나에서 저렴한 항공권이 많이 나왔더라구요. 70만원대로 충분히 갈 수 있는 정도로요. 

만약 자신이 마지막 여행지가 로마라고 해도, in파리, out을 로마로 정할 때 보다, in out를 파리로 정할 때 훨씬 저렴하다면, 내 시간과 비용을 고려해서 다시한번 in out여행지를 결정하는 것이 낫겠죠?

내가 in out을 파리-로마로 정할 때보다, 로마에서 저가항공을 타고 다시 파리로 와서 out을 할 경우가 더 많이 저렴하다면 시간적 여유가 있을 시 번거롭더라도 파리로 다시 돌아와서 며칠을 더 머물고 out을 하는 것이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저는 유럽 항공권을 볼 때 꼭 in out구간을 여러개를 찾아봐서 가장 저렴한 구간을 선택하고 그 다음 세부적으로 루트를 짜는 편입니다. 루트를 먼저 짠 후에 그에 맞춰 항공권을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선택한 후 그 안에서 루트를 짜요. 보통 저가항공 한번만 타면 해결되기 때문에!


참고로 저는 유럽내 저가항공을 이용할 때는 스카이스캐너를 많이 이용하지만, 인천<->해외 구간을 예약할 때는 처음부터 국내 메이저 여행사를 통해서 많이 예약을 해요. 하나투어, 모두투어같은 여행사요!! 이부분 같은 경우는 다들 개인차가 있으니 자세히 적지는 않겠습니당.





여기까지가 제가 그동안 유럽여행을 하면서 준비했던 방법들과 팁입니다. 저도 처음 유럽여행 준비할 때 막막한 점도 많고 힘들었는데 그때 궁금했던 점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한번 정리해봤어요. 그럼 즐거운 여행준비 하시길 바라요!